41년생소년 - 문순태 41년생소년 - 문순태 작가: 문순태 문순태라는 작가는 "징소리"라는 작품을 통해 본 적이 있었다. 임용준비를 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징소리"를 읽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같은 작가의 작품을 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볼 수 있다. 1941년에 태어난 작가의.. 종합 창고 2011.10.12
생오지 뜸부기 / 문순태 교수님 생오지 뜸부기 / 저자 문순태 | 출판사 책만드는집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원형 복원의 꿈 소설가 문순태가 열 번째 창작집 『생오지 뜸부기』를 냈다. 이 작품집에는 표제작인 중편소설 「생오지 뜸부기」를 비롯해서 모두 8편이 실려 있다. 이들 작품들은 작가가 2006년 광주대학을 정년퇴직하고 고향.. 종합 창고 2011.10.12
2010 년 2/4 분기 우수 문학도서 선정결과 2010년 2/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결과 선정 종수는 모두 25종 --------------------------------------------------------------------- 장르별 전체 심사평 아동청소년 (7종) 가장 눈에 띈 것은 ‘청소년소설’의 약진이었다. 전체 작품집의 1/3을 상회하는 양적 팽창은 말할 것도 없이, ‘청소년’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이지 .. 종합 창고 2010.08.03
편지 /윤동주 ♤ 강원 삼척 월천리 솔섬 편지 시 : 윤동주 / 작곡 : 고승하 / 노래 : 안치환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 만 쓰자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 종합 창고 2009.04.28
강이 흐르리 /이외수 강이 흐르리 - 이외수 - 이승은 언제나 쓰라린 겨울이어라 바람에 베이는 살갗 홀로 걷는 꿈이어라 다가오는 겨울에는 아름답다 그대 기다린 뜻도 우리가 전생으로 돌아가는 마음 하나로 아무도 없는 한적한 길 눈을 맞으며 걸으리니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마다 겨울이 끝나는 봄녘 햇빛이 되고 오스.. 종합 창고 2009.04.28
인연설 /이외수 안개꽃은 싸락눈을 연상시킵니다 그대가 싸락눈 내리는 날 거리에서 고백도 하기 전에 작별한 사랑은 어느 날 해묵은 기억의 서랍을 떠나 이 세상 어딘가에 안개꽃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아무리 방황해 보아도 겨울은 끝나지 않습니다 불면 속에서 도시는 눈보라에 함몰되고 작별은 오래도록 아물지 .. 종합 창고 2009.04.28
놀 ( 석양夕陽 ) /이외수 놀(夕陽) / 이외수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누군가 그림자 지는 풍경 속에 배 한 척을 띄우고 복받치는 울음 삼키며 뼛가루를 뿌리고 있다 살아있는 날들은 무엇을 증오하고 무엇을 사랑하랴 나도 언젠가는 서산머리 불타는 놀 속에 영혼을 눕히리니 가슴에 못다한 말들이 남아있어 더.. 종합 창고 2009.04.28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 / 이외수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 - 이외수 -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에는 선잠결에 스쳐가는 실낱같은 그리움도 어느새 등넝쿨처럼 내 몸을 휘감아서 몸살이 되더라 몸살이 되더라 떠나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세상은 왜 그리 텅 비어 있었을까 날마다 하늘 가득 황사바람 목메이는 울음소리로 불어.. 종합 창고 2009.04.28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 이외수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내려 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 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도 나는 한 줌의 고사리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무는 바다 쪽으로 흔들리면서 눈물보다 투명한 서정시.. 종합 창고 2009.04.28
봄밤의 회상 /이외수 봄밤의 회상/이외수 밤 새도록 산문시 같은 빗소리를 한 페이지씩 넘기다가 새벽녘에 문득 봄이 떠나가고 있음을 깨달았네 내 생애 언제 한번 꿀벌들 날개짓소리 어지러운 햇빛 아래서 함박웃음 가득 베어물고 기념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본 적이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의 풍경들은 언제나 흐.. 종합 창고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