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거목들 ~ 문순태 ~ 광남일보문순태 소설세계
소설거목들 "창작은 자유롭게 사는 것"문순태·한승원씨 5월 전후 창작집 잇단 출간 기사입력 2009-03-29 18:36 고선주 rainidea@gwangnam.co.kr
지역문단이 오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지역에 머무르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문단의 거목인 문순태씨와 한승원씨의 창작집 출간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갈수록 창작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출판시장마저 경기침체로부터 탈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수의 출판사를 통한 작품집 출간은 지역문단의 침체극복은 물론이고 후배작가들에게 창작의 당위성을 설파하고도 남는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문학강세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현재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쓸만한 젊은 작가 기근까지 겹쳐 있는 형국이어서 한국문단을 이끌 이 지역 신예작가들의 양성에 대한 목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원로작가들의 꾸준한 창작은 '작가가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기본적 물음을 던진다. 원로작가들인 문순태·한승원씨가 5월 전후로 작품집을 내놓을 예정이다. 담양 창작실 '생오지'에 머무르며 문학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기도 한 문순태씨는 오는 11월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80주년을 맞아 3권분량의 원고정리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4월께 창작집을 펴낸다. 단편과 중편 9편을 엮을 '생오지 뜸부기'(가제)는 작가가 생오지에 둥지를 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창작집으로 도서출판 책만드는 집에서 펴낼 계획이다. 이 창작집은 기존 역사와 도시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설을 선보여왔다면 '생오지 뜸부기'에서는 자연의 소리가 살아있는 공간을 상징하는 소리풍경의 공간을 형상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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